세계화는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경의 장벽이 제거되고 사람, 상품, 기술, 문화가 자유롭게 교류되면서 국제경쟁력과 함께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시대를 의미한다. 생명의 단위는 국가가 아닌 지구촌으로 확대되어 국경 없는 사회가 된다. 국가 간 상호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지구를 하나의 단위로 간주하는 세계관으로 정의할 수 있다는 얘기다.

국가별로 생산되는 상품과 서비스가 다르기 때문에, 그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다른 나라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교환이 이루어져야 한다. 세계화에서, 이 교환은 일반적으로 기업들이 개별 국가 시장에 대해 다른 전략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 시장을 시장으로 보는 통합 전략을 만든다. 세계화된 환경에서는 제품, 기술, 서비스가 각 국가로 자유롭게 이동하고 인적 자원과 자본의 흐름이 자유롭다.

이 글로벌 시대의 도래는 1971년 리처드 닉슨이 미국 달러를 대체할 수 없다는 상징적인 선언으로 시작되었고, 그 결과 세계는 점차 '국부의 시대'로부터 '세계적 부의 시대'로 바뀌기 시작했다. 1970년대 세계 경제 성장률이 침체되자 제3세계 엘리트는 수입 대체와 민족주의를 대체하면서 엄격한 소득과 부의 불평등으로 내수의 한계에 직면한 전략인 초국가적 자본주의에 새로운 파트너로 적응했다. 선진국들이 2차 세계대전의 여파와 경기침체에서 회복되자마자 과도한 유휴시설과 경쟁 심화로 인해 전통적으로 높은 국내 소득과 정부 적자 지출에서 시장을 발견해온 케인스주의를 대체하는 새로운 저임금 전략이 등장하게 되었다.

 

결과적

으로, 초국가적인 기업들은 서로의 시장을 주시해 왔고, 높은 제품 개발 비용과 빠른 제품 주기는 현재의 세계화의 출발점이 되어, 세계 시장에 대한 압력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따라서, 시대에 맞춘 지식이나 미덕의 함양으로 인한 글로벌 인재의 중요성이 세계화 과정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 시대의 미감적 사고가 필요한 이유 첫째는 미감적 사고는 특수(개별)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보편(소통)으로 상승하고자 하는 성격을 갖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이는 동일성의 원리에 따라 개별자들을 보편에 무차별적으로 포섭시키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드러나는 질적 차이를 존중하고자 하는 시각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

미감적 사고의 필요성 둘째는 미감적 사고는 미감적 합목적성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미감적 합목적성이란 미감적 사고가 궁극적으로 지향하고 있는 일종의 이상적인 상태 또는 이미지라고 할 수 있다. 미감적 사고는 어떤 대상을 무관심적으로 관조함에 있어 주관적 측면에서는 상상력과 오성이 자유로운 유희에 의해 조화를 이루는 것이며, 객관적 측면에서는 대상들의 표상에서 발견되는 부분들과 전체가 서로 조화를 이루는 것으로 이러한 주관적, 객관적 측면이 합치됨으로써 쾌 또는 불쾌의 감정이 나타나는 것이다.

그의 선행자들, 특히 아도르노와 호르크하이머는 계몽의 변증법에서 이성을 처음에는 이념 실현이었다가 제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이성 비판으로 나아갔었다. 하지만 근본적 문제점은 아무런 대안적 이성도 전제하지 않은 채 이성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하버마스는 이것을 언어적 의사소통 방식으로 도출화 시킴으로써 이성의 역할을 다시 부활시킨다. 즉 주체적이고 평등한 상태에서 타당한 주장들은 서로 논증이 되고, 합의를 통해서 정당화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소통적 이성”을 통해 새로운 이성적 차원의 획득을 추구했다는 점이다.

<일차원적 인간>은 우리가 추구하는 행복과 자유가 진정한 행복과 자유인가에 대한 물음에서부터 출발한다. 마르쿠제는 이러한 우리의 행복과 자유에 대한 선택에 대해 진정 자유로운 선택이었는가, 진정 주체적인 선택이었는가를 묻고 있는 것이다. 마르쿠제는 현대는 부르주아지와 프롤레타리아트를 공통 존재로 하는 일차원적인 '고도산업사회'이며, 거기에서 인간은 억압된 현실을 비판하는 힘(이성의 비판력)이 뿌리를 내릴 수 있는 내적 차원을 상실하게 되었다고 보았다. 나아가 의식의 일원화에까지 다다르며, 결국 문화가치와 기성질서가 동일화하는 일차원적인 문화와 사고(이데올로기)에 도달한다고 현대의 실증주의를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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