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도르노는 부정의 변증법을 통해 부조리한 현실을 비판하고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역사란 부정의 부정의 끝없는 과정으로 본 것이다. 계몽주의 이후 인간은 자연의 예속으로부터 해방되었으나, 이러한 자연의 예속으로부터의 해방과 진보는 필히 퇴행을 포함한다. 인간은 자연으로부터 해방되었으나 정치체제의 통제장치 속에 예속됨이 바로 그것이다. 따라서 진정한 해방은 오로지 총체적 현실 부정성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해방이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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